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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어린 나이 겪은 결혼과 파혼 "전 남편과 헤어진 후 강원도 암자 들어가"(동치미)

▲'속풀이쇼동치미' 김청(사진제공=MBN)
▲'속풀이쇼동치미' 김청(사진제공=MBN)
나이 61세 김청이 결혼 3일 만에 파혼했던 기막힌 사연을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혼은 해도 돌아올 생각은 하지 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최악의 전 남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오래 사귄 남자와 갑작스러운 이별 후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때는 속상한 마음에 전 남편과 만난지 일주일도 안 돼 결혼을 약속하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결혼식을 했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에서 전 남편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지만 마음을 닫고 "내가 참고 살면 남편도 달라질거야"라고 마음을 먹고 결혼식을 우여곡절 속에 마쳤다고 한다. 그 후 신혼여행에 간 김청은 전 남편의 실체를 알게되었다고 한다.

3박 4일 동안 카지노에 빠져 있던 전 남편 때문에 쓰러진 자신에게 "내가 준 반지 어디다 뒀니?"라고 물어보는 태도를 보며 파혼을 결심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에 강원도 암자에 들어가서 매일 법당을 청소하며 1년 넘게 지냈던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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