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에 'FC 발라드림' 새 멤버가 골키퍼로 기용되고, 'FC 월드클라쓰' 나티·사오리·케시와 이을용 감독을 상대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2회 슈퍼리그 B조 2경기 'FC 발라드림'과 'FC 월드클라쓰'의 경기가 펼쳐진다.
'FC 발라드림'은 슈퍼리그 데뷔전에서 'FC액셔니스타'에게 3:2 펠레 스코어로 패배하며, 슈퍼리그의 매운 맛을 정통으로 느꼈다. 만일 'FC 월드클라쓰'에게도 패배하면 2패로 5, 6위전으로 가게 되며, 챌린지리그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된다.
'FC 월드클라쓰'는 이을용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나서며 2002년 월드컵 멤버인 김태영 감독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 시작 전 이을용 감독은 긴장한 멤버들을 진정시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이내 경기가 시작되자 굳은 표정을 일관하며 경기를 진두지휘했다는 후문이다.
'FC 월드클라쓰'는 슈퍼리그 종료 후 3개월 만에 더욱 막강해진 실력을 안고 돌아왔다. 사오리는 육상 국가 대표에게 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스프린터로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양발 키커 나티와 호흡을 맞춘다.
'FC 발라드림'은 공수를 넘나들던 올라운더 알리의 하차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빈자리를 채울 새 멤버를 투입했는데, 알리는 새 멤버에 대해 '그녀의 다재다능한 운동신경은 말할 필요도 없다'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날아오는 강공도 무서워하지 않는 강단의 소유자인 새 멤버는 즉시 골키퍼로 투입되어 'FC 발라드림'의 골문을 단단히 지킬 예정이다.
김태영 감독은 서기를 적극 활용한 패싱 플레이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빈 공간에 볼을 찔러 넣어주는 날카로운 스루패스 훈련에 집중, 밀착 수비와 함께 빌드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