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사진제공=밀라그로)

가수 영탁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안동 공연을 취소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30일 영탁 팬카페를 통해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탁 쇼)' 안동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영탁과 공연 기획사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국가적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안동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탁 또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그는 "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영탁은 이날 오후 3시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TAK SHOW)'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티켓 환불 등 관련 안내사항은 예매 관객들에게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