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제공=KBS 2TV)
나이 64세 안소영이 전 남편과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 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를 방문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제공=KBS 2TV)
자매들이 포항에서 하루를 보내고 함께 다음 날 아침을 맞이했다. 언니들을 대신해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로 한 안소영과 안문숙은 전날 던져놓은 통발을 확인했다. 통발 속 예상치 못한 수확물을 본 두 사람은 해산물을 넣은 된장찌개를 아침 메뉴로 결정했다. 평화로운 아침 시간도 잠시, 큰언니 박원숙이 안소영의 비명에 깜짝 놀라 주방으로 뛰어나왔다. 그곳에서 안소영이 발을 동동 구르며 연신 안문숙의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제공=KBS 2TV)
이날 자매들은 막내 안문숙의 주도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를 찾았다. ‘동백꽃 필 무렵’의 열혈 시청자였던 안문숙은 언니들을 이끌며 촬영지 곳곳을 구경했다. 극 중 주인공이었던 동백이의 가게를 찾은 안소영은 “드라마를 보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극 중 미혼모였던 동백이가 자신과 닮아 크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혼자 아들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남자애들은 크면 아빠를 그리워한다“며 아들이 성장할수록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소영은 ”아들과 아이 아빠가 서로 못 만나게 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제공=KBS 2TV)
싱글맘 안소영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겪은 고충을 털어놓자, 혜은이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웃픈 사연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자녀들이 엄마가 혜은이라고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하루는 고등학생이 된 아들의 담임선생님이 아들을 조심스럽게 불러 물었다“며 ”네 엄마 혹시 친엄마가 아니니“라고 물었다고 말해 자매들을 의아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