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의자왕 2층집, 이탈리아 밀라노 특이한 아파트 외관 투어, 토르노 텐트 밖은 꼬모가 '구해줘 홈즈' 유럽 이탈리아 특집에서 공개된다.
1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 팀장 김숙이 4년간 최다 발품 코디로 선정돼, 이탈리아 밀라노로 발품 연수를 떠난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이 있는 두오모 광장에서 오프닝을 시작한 김숙은 감탄을 자아내는 다양한 건축물 구경도 포기한 채, 가구 박람회를 방불케 하는 집이 있다며 서둘러 자리를 뜬다.
김숙이 처음으로 파 볼 집은 밀라노 투로 지역에 위치한 '밀라노 의자왕 2층집'이다. 이곳은 밀라노 대성당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9년준공된 반전 매력의 아파트로 14세대가 거주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간 정원은 플랜테리어 카페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으며, 프라이빗 야외 수영장까지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역대급 넓은 거실에 놓은 다양한 가구와 의자를 본 조희선 소장은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내가 갖고 싶었던 가구들이 이집에 다 있다"라고 말한다. 박나래 역시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한국에서는 구하지도 못하는 가구들이다"라고 말한다.

또 김숙은 코너 속 코너로 '밀라노의 독특한 아파트 투어'에 나선다. 먼저 그가 찾은 곳은 밀라노 이솔라 지구의 아울렌티 광장으로 김숙은 이곳을 '밀라노의 성수동'이라고 말한다. 젊은 층과 예술인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역으로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고한다.
밀라노의 신흥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보스코 베르티칼레'아파트를 소개한다. 숲을 방불케 하는 수직의 숲 아파트 외관에 김숙은 두 눈을 의심하며 "CG 아니야?"를 연신 외친다.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실제 약 9백 그루의 크고 작은 나무와 5천 개의 관목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현대 최고 건축가들의 작품이 있는 시티라이프 공원을 찾는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시티라이프'아파트를 소개한다. 보통의 직사각형의 아파트와 달리 곡선의 유려함이 돋보이는 외관으로 코디들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이탈리아 호수 3대장 중 하나이자, 대표적인 휴양지인 꼬모로 출격한다. 김숙은 이곳에 마돈나, 조지클루니, 데이비드 베컴 등 셀럽들의 별장이 있기로 유명하다고 소개한다.
본격적으로 집을 파 보기 전, 김숙은 이번 집의 면적이 무려 약 6,000㎡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언덕을 올라 집 앞 잔디마당에 도착한 김숙은 눈앞에 펼쳐진 꼬모 호수를 바라보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 또 눈앞에 보이는 산맥이 모두 알프스로 이 집의 이름은 '텐트 밖은 꼬모'였다.
집주인을 만난 김숙은 그에게서 이곳은 원래 300~350년 전의 채석장으로 채석장 일꾼들이 만든 집이었다고 얘기 듣는다. 자신이 2009년 이 집을 구입하면서, 옛 건물을 살리고 실거주를 위해 5년 동안 증축 공사를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