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승연(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배우 공승연이 출연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우두머리 ‘총책’의 정체를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이어온 안정엽 형사의 이야기를 듣는다.
22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보이스피싱의 치밀하고 잔인한 수법을 낱낱이 파헤친다.
2010년 충남 천안, 스물아홉 살 안정엽 순경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를 만났다. 그는 보이스피싱으로 1억 3천만 원을 잃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안 순경은 전화 한 통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 ‘목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잡기로 결심했다.
어느새 베테랑 안 형사로 성장한 그는 끈질긴 추적 끝에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이 조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아본 문자의 주인공인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있었는데,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제공=SBS)
가장 충격적인 건 조직의 우두머리, 이른바 ‘총책’의 정체다. 그는 보이스피싱 업계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보이스피싱의 르네상스를 연 인물로 통한다. 그러나 해외에 숨어있는 조직의 총책 검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안 형사는 처음 만난 피해자와의 약속을 생각하며 그를 집요하게 추적했다.
이날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공승연이 출연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에 출연 중인 그를 위해 '꼬꼬무' 제작진은 평소와는 조금 다른 오프닝을 준비했다. 오싹한 분위기 속에 자리한 공승연은 녹화장에 울려 퍼지는 섬뜩한 소리에 잔뜩 움츠러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