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호, 강태풍, 박지현, 장송호, 윤준협, 강재수, 임채평 등 '미스터트롯2' 대학부가 올하트로 전원 본선에 직행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새로운 트로트 영웅을 꿈꾸는 119명 도전자의 '마스터 예심'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대학부 최수호가 무대에 올랐다. 대학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는 그는 나훈아의 '갈무리'로 예심에 도전했다. 그는 국악적인 창법으로 개성 강한 무대를 완성했고, 첫 올하트를 받았다.
작곡가 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스타가 될 것 같다. 높이 올라갈 만하다"라고 칭찬했고, 장윤정은 "타고났다"라며 최수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두 번째 올하트 주인공은 강태풍이었다. 강태풍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장윤정을 만나 "신나지 않는데 신난 척 한다고 혼난 적이 있다"라며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을 밝혔다.
강태풍은 장윤정이 지적했던 부분을 완벽하게 고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강진의 '공짜'를 선곡해 흥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고, 올하트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어머니를 도와 8년간 수산업에 종사했다는 박지현도 올하트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진성의 '못난 놈'을 불렀고, 1절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올하트를 받았다. 마스터들은 스타가 탄생할 것 같다면서 극찬을 이어갔다.

신동 출신 스무 살 장송호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진한 감성을 선사했다. 장송호는 올하트를 받자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장송호에 이어 슈퍼모델 출신 22살 윤준협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내면에 감당할 수 없는 끼가 있다"라며 "느낌 충만한 트로트를 보여주겠다"라고 자신했다. 윤준협은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선곡해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줬고, 15인 마스터의 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원곡자 장윤정은 "남자들이 부른 '카사노바' 중 가장 완벽했다"라며 "작정하고 유혹하려니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대학부는 강재수와 임채평마저 올하트를 받으면서 7명 전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