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 구원자전에서 한강의 선전으로 한강, 신성, 최현상, 최성이 모두 생존하게 됐다. '팀 데스매치' 톱3는 에녹, 황영웅, 민수현이 차지했고, 안율은 탈락했다.
1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4회에서는 본선 1차 팀 데스미치 패자 팀 간의 패자부활전 '구원자전'이 펼쳐졌다.
이날 '구원자전'은 6개 패배 팀 대표 1인이 노래를 부르고, 최고점을 기록한 1인의 팀은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구원자전'은 200명의 국민 대표단이 심사했다.
'전국구보이즈' 홍성원과 '트롯본색'의 한강이 141점 동점을 기록해 긴장감을 높였다. 홍성원은 김용임의 '훨훨훨'을 선곡해 12살이 부르는 노래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감성을 자랑했다. 김용임을 비롯해 심사위원 대부분이 홍성원의 노래에 감탄했다.
한강은 박우철의 '연모'를 선택해 현역 가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한강의 노래를 마치자 조항조는 목이 메어 심사평을 제대로 남기지 못했다. 그는 "한강은 이곳에서 평가를 받을 가수가 아니다. 프로가 트로트 새싹들과 경쟁하는 건 힘든 일이다"라며 "최고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이 끝까지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트롯남친' 공훈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오은주의 '돌팔매'를 선곡해 맛깔난 트로트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이석훈은 공훈의 목소리가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훈은 121점을 기록했고, 홍성원과 한강을 두고 국민대표단의 재투표가 진행됐다. 재투표 결과, 국민 대표단의 131표를 획득한 '트롯본색' 전원이 본선 2차에 진출하게 됐다.
에녹, 황영웅, 민수현이 '팀 데스매치' 톱3로 호명됐고, 홍성원, 손태진, 신명근, 박민호, 공훈, 김정민, 박민수가 추가 합격해 탈락을 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