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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 현실 자극 로맨스 '공감 지수 UP'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제공)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제공)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가 현실 자극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채널 수목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는 구은범(장승조 분)이 오하라(강소라 분)와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모든 실상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항상 로맨틱할 수만은 없었던, 과거 은범의 ‘결혼 실황’이 그려졌다. 사랑스러운 부부로 알콩달콩 하게만 보였던 은범과 하라의 ‘신혼 생활‘ 뒤에는 늘 하라에게 먼저 양보하고 배려했던 은범이 있었다.

함께 밥을 먹을 때도, 영화를 볼 때도, 심지어 잠들 때까지 사소한 모든 일상에서 은범은 하라를 위해 우선순위에서 자신을 뒤로 미뤘다. 또 하라를 사랑했기에 더 이상 다투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결혼 생활에 자신을 맞추는 은범의 모습은 시청자의 공감 코드를 자극하며 현실 몰입을 유발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제공)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제공)
위태로웠던 은범의 이혼 불씨는 ‘아이‘로 인해 당겨졌다.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은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어긋나는 관계에 하라는 그 해결책으로 자녀를 원했고, 이 선택은 은범에게 온통 변수밖에 없는 통제 불가능한 세상에서 ’안 다치고 무탈하게‘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두려움으로 다가섰다.

하지만 이 같은 두려움과 결혼 생활에 지친 마음만으로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이혼 과정 또한 긴 다툼이 되기에 온전히 혼자만의 잘못인 ‘외도’라는 이혼 사유를 만들어 ‘선택적 나쁜 놈’이 된 것. 또한 극 말미, 은범에게 ‘은별’이라는 아이와 아픈 과거가 있음이 암시되며 그가 지닌 숨은 서사가 이같이 나쁜 놈이 된 선택과 연계되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구은범 서사로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구은범의 결혼과 이혼은 장승조 표 ‘결혼 실황’이었다. 신혼부부의 달콤하고 로맨틱한 케미부터 사소하면서도 현실적인 고민까지, 장승조는 구은범의 ‘부부 라이프’를 극 사실적으로 표현. 결혼 생활에 지쳐가는 감정에 공허함과 외로움을 더해 신혼의 구은범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특히, 결혼 생활을 회상할 때는 허망하면서도 허탈한 감정을 담아 이혼 후 느끼는 현실적인 마음을 가늠하게 하며 ‘이혼 로맨스’만의 깊고 세밀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채워냈다. 멜로 눈빛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던 장승조의 새로운 ‘극 사실주의 로맨스’가 신선함을 더하며 이혼 로맨스의 새 막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증폭시켰다.

한편, 장승조가 현실 자극 로맨스로 흡인력 있게 극을 이끄는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매주 수목 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OTT 서비스 티빙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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