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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강이헌X허준우 작가가 전하는 관전 포인트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 강이헌, 허준우 작가가 집필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극의 기대감을 높였다.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나들며 애틋하고도 유쾌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강이헌, 허준우 작가가 꼭두(김정현 분)와 한계절(임수향 분)의 사랑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는지 알아봤다.

강이헌, 허준우 작가는 “드라마 ‘나쁜형사’를 쓰기 전에 ‘악신(惡神) 손님’에 대한 판타지 로맨스를 구상하며 뭉쳤다”라며 “덕분에 꼭두 캐릭터에는 ‘나쁜형사’를 쓰면서 느꼈던 사회적 판타지가 투영됐다. 법과 제도,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악인들을 처리하는 기적 같은 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꼭두가 태어났다”라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꼭두는 한여름에 내리는 눈처럼 널리 인간을 시원하게 하지만 자신은 녹아서 사라질 슬픔을 간직한 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 여름과 눈처럼 상반되는 것들을 동시에 품고 고통을 감내하다 야수가 되어버린 꼭두는 어떻게 해야 구원받을 수 있을까, 사시사철 떠나지 않고 위로하는 계절 같은 사랑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꼭두의 계절’은 탄생했다”라고 제목과 얽힌 비화를 짚었다.

강이헌, 허준우 작가는 “장르가 판타지고 캐릭터가 많이 독특하다 보니 쉽게 대입되는 사람이 없어서 대사 톤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배우들이 캐스팅된 후로 대사를 쓰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라며 “캐릭터와 찰떡인 배우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작가는 마지막으로 “우연인지, 필연인지 꼭두와 계절은 우리도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행동들로 이야기를 또 다른 곳으로 데려다줬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캐릭터의 행동과 사건의 전개, 그리고 그 속에서 엎치락뒤치락 발전해가는 이들의 감정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9회는 오는 2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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