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비즈엔터DB)

가수 임영웅이 팬카페에 축구 시축을 결심한 과정을 설명한 가운데, FC서울 홈 경기 예매일과 예매시간에 '영웅시대'의 관심이 쏠렸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1일 "오는 4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서며 현장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이번 시축을 통해 K리그와 FC서울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하며, 시축을 마친 뒤에는 객석으로 가서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은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는 와중에 FC서울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면서 '아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먼저 FC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라며 "저를 보러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시며 봄나들이를 하면 어떠실까 하는 마음에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영웅은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전 양 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하자"라고 밝혔다.

임영웅이 말한 '영웅시대' 옷은 하늘색으로, 하늘색은 FC서울과 맞붙는 대구FC의 유니폼 색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임영웅은 "그럼 여러분! 건강 관리 잘하셔서 다음 주에 있을 영웅시대 대 봄나들이에서 만나자. 오늘도 건행(건강과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이 시축에 나서는 FC서울의 홈경기 티켓 예매는 오는 4월 3일 오후 6시부터 FC서울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 티켓링크를 통해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