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이치 사카모토(사진제공=빈체로)
영화음악의 거장 일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가 세상을 떠났다.
교도통신 등 일본 외신은 2일 "사카모토가 암 투병 끝에 지난달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향년 71세로 별세했다"라고 보도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뉴에이지 거장이자,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불렸다. 그는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 OST(주제음악)를 작곡해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상에서 작곡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골든글로브, 그래미도 석권했다.
그는 2012년 인후암 판정을 받고, 11년 동안 암 투병을 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남한산성',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의 주제 음악을 작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