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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친구들, 철원 DMZ평화관광(평화전망대)ㆍ한탄강 물윗길ㆍ주상절리길 방문(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페인 친구들이 호텔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조식 먹방을 펼친다.

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에서 온 조안, 마크, 루벤이 한국전쟁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강원도 철원에 방문해 철원 DMZ평화관광(평화전망대), 한탄강 물윗길, 주상절리길을 만난다.

한국 여행 2일 차, 꼭두새벽부터 일어난 스페인 친구들은 첫 번째 목적지로 편의점을 찾는다. 이들은 “아침으로 한국적인 것을 먹어보자”며 각자 편의점 먹거리 쇼핑에 나선다. 종류가 다양한 삼각김밥과 컵밥 코너 앞에서 헤매는 친구들을 위해 한국어 능력자 루벤이 등판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친구들은 과자와 빵은 물론이고 삼각김밥, 컵밥, 편육까지 한가득 사 온 편의점 음식들을 하나씩 개봉한다. 하지만 이내 친구들의 표정은 점점 심각해진다. 포장지 뜯는 방법부터 조리법 등 낯선 편의점 음식에 헤매게 된 것. 이에 김 없는 삼각김밥, 차가운 컵밥 등 웃지 못할 K-편의점 조식 먹방이 펼쳐진다.

스페인 친구들은 100년도 채 되지 않은 스페인 내전을 떠올리며 철원 DMZ평화관광에 나선다. 가장 먼저 평화전망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비무장지대와 북한 지역을 감상한다. 전쟁 이후 떨어져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의 사연을 들은 친구들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마주한다.

다음으로 남쪽 한계선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마지막 기차역, 월정리역으로 향한다. 친구들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과 일부 남아있는 열차의 잔해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이어 건물에 박힌 총알과 탱크로 훼손된 계단 등 치열한 전투의 흔적이 남아있는 노동당사를 둘러본다. 친구들은 전쟁이 남긴 상처에 가슴 아파하며 한반도에 찾아올 평화를 염원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투어가 끝나고 식당으로 이동하던 친구들은 우연히 발견한 탱크 행렬에 어린아이처럼 흥분한다. 사진을 찍으며 신이 난 마크와 특유의 감탄사를 쏟아내는 조안과 달리, 루벤의 표정은 긴장감으로 굳어간다. 탱크 실물 영접에 스페인 친구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철원을 찾은 조안, 마크, 루벤은 여행의 종착지로 한탄강 물윗길을 찾는다. 한탄강 물윗길에서는 물 위에 설치된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친구들은 여행 시작 전 스페인에서부터 “걷는 것과 자연을 좋아하니까 꼭 가봐야 한다”며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내비쳤다.

마침내 마주한 아름다운 한탄강에서 친구들은 주상절리의 절경을 감상하며 걷기 시작한다. 특히 스페인 친구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얼어붙은 강과 폭포다. 사계절 따뜻한 스페인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에 친구들은 감탄사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작은 돌탑을 목격한 친구들은 “요정이 만들었다”라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한참을 걷던 친구들은 긴 트래킹 코스와 점점 험해지는 길에 지진 기색을 보였다. 과연 이들이 험난한 트래킹 코스를 완주해 목적지인 은하수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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