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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씨네 마인드2', 범인ㆍ결말 궁금한 영화 '부당거래' 줄거리 분석…정만식 출연

▲'지선씨네 마인드' 박지선, 정만식(사진제공=SBS)
▲'지선씨네 마인드' 박지선, 정만식(사진제공=SBS)

범인과 결말이 궁금해지는 영화 '부당거래'의 줄거리를 '지선씨네 마인드2'에서 배우 정만식과 함께 알아본다.

9일 방송되는 SBS '지선씨네마인드2'에서는 영화 '부당거래'를 감상한다.

'부당거래'는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이 승진에서 밀리는 형사 최철기(황정민)가 '초등생 연쇄살인 사건'의 가짜 범인을 만들어 사건을 해결하려던 중 담당 검사인 주양(류승범)이 이를 눈치채고 또 다른 부당한 거래를 제안하면서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지선씨네마인드2'에서 함께 볼 영화 '부당거래'의 관전 포인트는 영화 개봉 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 되는 명대사들이다. 박지선 교수는 "대사를 타이핑하면서 봤는데 계속 곱씹을 만한 대사가 너무 많았다"라며 '부당거래' 속 명대사들을 낱낱이 파헤칠 것을 예고했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는 개봉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내며 우리 사회에 명언으로 자리 잡은 주양의 명대사다. 박지선 교수는 이 대사가 영화 초반에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주목하며 범죄심리학자만의 날카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또 주양의 대사 속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들을 쏙 뽑아 그의 심리까지 명쾌하게 분석한 데 이어 "주양의 대사를 전부 외우고 있다"라고 말해 MC 장도연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걱정을 샀다.

"너 범인 해라" 말 한마디로 이동석(우정국)을 초등생 연쇄살인 사건의 가짜 범인으로 만든 장석구(유해진)의 대사도 분석한다. 박지선 교수는 장석구의 '협박의 기술'을 간파하고, 협박과 설득의 차이를 짚어내는 통찰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MC 장도연은 지하철에서 강제 설득당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설득 기술을 설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초등생 연쇄살인 사건의 진위를 밝히는 일이다. 박지선 교수는 한 대사에서 진범의 윤곽을 찾을 수 있다며, 모두가 그냥 지나친 평범한 대사 한 줄을 언급했다. 이어서 대사 속 진범의 미묘한 실수를 지적해 놀라움을 넘어선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부당거래' 편은 최초로 출연 배우와 함께한다. '부당거래' 에서 주양 검사를 모시는 '공 수사관'으로 열연했던 정만식 배우는 '지선씨네마인드'를 한 회도 빠짐없이 시청했다며 달라진 시즌2 세트의 변화를 단번에 잡아내 찐팬임을 인증했다.

또 상사 주양을 바라보는 공 수사관의 숨겨왔던 속마음을 내 비추며 두 MC를 집중하게 했고, 영화 속 장면에 담긴 비하인드부터 류승완 감독만의 숨겨진 연출 디테일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류잘알'의 모습을 보였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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