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빈, 문수아(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의 동생 빌리 문수아가 오빠를 향한 추모글을 남겼다.
문수아는 24일 고인의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 이곳에 문수아는 문빈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문수아는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줘야 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 말리지 마.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 거니까 받아줘야 된다"라며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 문남매 포에버"라고 덧붙였다.
문수아가 소속된 그룹 빌리는 당분간 6인 체제로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 MBC M '쇼챔피언' MC는 츠키가 맡는다.
한편,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문빈의 추모 공간을 사옥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추모 공간에 방문해 두고간 편지, 선물 등은 모두 보관할 예정이며, 종이류의 추모 물품들은 주기적으로 수거해 보관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