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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주 서울대 교수, '차이나는 클라스' 조선 일잘러 태종 특강…원경왕후와의 비극은 왜?

▲이익주 교수(사진제공=JTBC)
▲이익주 교수(사진제공=JTBC)

이익주 서울대학교 교수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조선 태종을 이야기한다.

30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서울대학교 역사학과 이익주 교수가 출연해 '조선의 문제적 왕'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인 조선의 3대 왕 태종에 대해 다룬다.

이익주 교수에 따르면, 태종은 '피의 군주', '칼방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잔인한 군주로 유명하지만,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창업 군주'이기도 하다. 태종이 '창업 군주'로 불리는 이유는 6조 직계제로 직접 나라를 다스리고 토지 전수조사와 호패법 등을 도입해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또 '조선판 막장 드라마'로 불리는 태종과 원경왕후의 부부 관계 또한 궁금함을 자아낸다. 변방의 무사 집안 아들 태종과 고려 명문 가문의 딸 원경왕후는 결혼 초에 돈독한 동반자였으며, 특히 원경왕후는 태종이 위험에 빠질 것을 눈치채고 기지를 발휘해 구해내기도 했다. 태종의 일에 남동생들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붙여주는 등 태종을 왕으로 만드는 킹메이커 역할을 똑똑히 했다.

그러나 태종이 왕이 되자 원경왕후의 여궁을 후궁으로 들이는 것도 모자라 19명의 후궁을 들이기까지 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원경왕후의 남동생들에게 자결을 명해 가문을 풍비박산 냈다. 과연 이 부부의 비극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태종이 부부 관계를 망치면서까지 얻으려 했던 것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평가받는 세종대왕은 모두가 알듯이 태종의 아들이다. 그러나 이익주 교수는 "강의를 들은 후에는 '세종의 아버지 태종'이 아닌 '태종의 아들 세종'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태종은 세종을 세자로 책봉한 후 스스로 물러나고, 왕위를 이어받은 세종은 순조롭게 정치를 하며 후대에 성군이라는 명예를 남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버지 태종이 세종이 성군이 될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준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된다. 태종과 세종을 둘러싼 이야기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태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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