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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인생 2회차 돌입…‘나쁜엄마’ 라미란과의 관계 변화 예고

▲'나쁜엄마'(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나쁜엄마'(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나쁜엄마’ 라미란이 사고 당한 이도현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쁜 엄마가 된다.

3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강호(이도현 분)의 사고 후 병원을 찾은 영순(라미란 분)을 포착했다.

영순은 생사의 기로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강호를 보고 기뻐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사고 후유증으로 속앓이한다.

중태에 빠진 강호의 곁에서 밤낮으로 간호하는 영순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핏 담담해 보이는 영순이지만, 가슴에 못을 박고 떠난 아들을 이렇게 다시 마주한 심정은 어땠을지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제법 오랜 시간 누워있던 강호가 의식을 되찾은 듯 눈을 떴다. 하지만 이전의 강호와는 사뭇 다른 공허한 눈빛, 그리고 의사의 이야기를 듣는 영순의 심각한 표정은 두 사람에게 찾아올 심상치 않은 변화를 암시한다.

오직 강호만을 위한 영순의 기도 또한 눈길을 끈다. 절대 신을 믿지 않는다던 영순이 교회와 성당, 절까지 찾아간 데에는 세상 모든 신에게 기대어 아들을 살리고 말겠다는 엄마의 의지가 담겨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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