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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스파, 역대 K팝 걸그룹 2위의 자신감 "'스파이시'로 한 풀어보겠다"

▲그룹 에스파(비즈엔터DB)
▲그룹 에스파(비즈엔터DB)

'블랙맘바'를 무찌르고 '리얼 월드'로 돌아온 에스파(aespa)의 '마이 월드'가 시작된다.

에스파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카리나는 "약 10개월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연습과 운동, 멘털 관리 등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정말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에스파는 앨범 발매 전 2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180만장을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의 선주문량 기록 161만장을 경신한 것이다. 또 이 기록은 K팝 걸그룹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윈터는 "지난 앨범 '걸스'가 기대 이상으로 사랑 받아서 감사했는데 이번 앨범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사랑 받은 만큼 더 노력하는 에스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으며, 그간 들려줬던 강렬한 음악과는 또다른 새로운 분위기로 멤버 각각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발랄하고, 젊은 에너지가 돋보인다.

'스파이시' 뮤직비디오는 하이틴 영화를 보는 듯한 스타일리시한 매력의 영상미와 더불어, '블랙맘바'를 꺾고 광야(KWANGYA)에서 리얼 월드(REAL WORLD)로 돌아온 에스파에게 일어나는 '이상현상'이라는 세계관 스토리가 더해졌다.

에스파는 세계관이 자신들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카리나는 "이런 세계관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세계관을 통해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도 넓어졌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우리도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에스파는 긴 공백기 사이 더욱 치열해진 4세대 걸그룹 경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윈터는 "다른 그룹들과 경쟁하는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 K팝으로 한국을 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에스파는 에스파만의 캐릭터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발전하는 에스파를 대중들에게 계속 보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에스파는 정규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지젤은 "정규앨범에도 좋은 곡들이 수록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꼬, 윈터 역시 "아껴둔 곡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정규 앨범도 자신 있다. 다음 노래 역시 한번도 보지 못했떤 에스파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에스파는 "그동안 어둡고 심오한 내용을 노래들만 선보였는데, 우리도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한이 맺혔다"라며 "무대 위에서 한이 풀릴 때까지 놀아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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