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편성표에서 '불타는 장미단'을 결방하고, '불타는 트롯맨' 서울 콘서트를 편성했다.
9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서울 콘서트는 지난 4월 29~30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의 실황을 담았다.
콘서트 현장에는 지방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몰려온 남녀노소 2만여 명의 팬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연이 끝나고도 식지 않는 '불타는 트롯맨'의 불타는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식스맨 박현호-남승민-김정민-전종혁-최윤하-이수호 등 13인의 트롯맨들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현장의 열기를 수직 상승시키는 열정을 발휘하며 관객석의 기립 함성을 이끌었다.
특히 TOP7은 '불타는 트롯맨'의 공식 주제가인 '앗 뜨거'를 비롯해 '돌리도', '십오야', '멋진 인생'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칼군무로 선보여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또 깜짝 등장한 식스맨과 함께 '환희'로 파워풀한 댄스 배틀을 선보인 데 이어 '공'으로 무르익은 절정의 가창력과 짙어진 감성을 표출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단독으로 무대에 오른 '제1대 불트맨' 손태진은 "이 자리에 올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라며 "모든 것이 여러분의 사랑 덕"이라고 각별한 감격을 표했다. 이어 '상사화'부터 '타인', '귀한 그대'까지, 경연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던 개인 무대들을 선보였다.
TOP7은 이날 엔딩 무대에서 '나를 외치다'를 단체 열창한 후 끝내 눈물을 훔쳤다. 신성은 "오늘 너무 행복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고, 에녹 역시 "여러분들 덕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손태진이 "여러분의 힘을 얻어, 불타는 트롯맨은 계속해서 불타오르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외쳐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인천 공연은 오는 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이후 고양, 청주,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