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작가 최혜정) 186회에서는 예능 어버이와 함께하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진다. 예능 어머니로 이성미, 예능 삼촌으로 지석진이 출연해 멤버들과 ‘찐 가족’ 같은 케미를 만들며 빅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유재석은 반가운 누나 이성미에 대해 “예능계 마더 테레사이시다”라고 말하며, 과거 못 나가던 시절 자신을 도와줬던 누나 이성미를 향한 친근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성미의 시선은 사위룩을 쫙 빼입은 이이경을 향해 있어, 유재석의 질투를 부른다.
이성미는 이이경을 향해 “어머 너무 잘생겼다”라고 말하며 사윗감으로 점 찍는다. 또 이이경에게 “엄마라고 불러도 돼”라고 말하며 알콩달콩한 케미를 만든다고. 유재석은 누나의 사랑을 독차지한 이이경을 향한 질투심을 폭발시켜, 이에 이성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하는 평소 이성미를 향한 고마움을 편지에 담아 표현한다. 이성미는 하하의 말 못할 비밀을 들어주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줬다고. 실제로 편지를 읽으면서 울컥하는 하하와 감동을 받는 이성미의 훈훈한 모습이 펼쳐진다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주목된다.
반면 지석진은 하하의 편지에 뒷목을 잡아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한다. 지석진을 생각하며 쓴 하하의 주옥 같은 문장들이 현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한다. 이에 유재석이 지석진을 대변해 “이 자식이! 형을 불러 놓고 뭐하는거야”라며 들고 일어선다. 하하는 “난 진심이야”라고 억울함을 표현해, 과연 지석진을 극대노(?)하게 만든 편지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마이크를 잡은 유재석은 메뚜기 시절 누나, 형들 앞에서 재롱을 떨며 불렀던 노래를 뽑는다. 유재석은 '닐리리 맘보'를 선곡하며 “신인 때 떠올리면서 부르겠다. 비트 빠르게 해주세요~”라고 요청하며 신나게 스텝을 밟았다.
또 유재석은 지석진의 데뷔곡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를 부르며 분위기를 다운시켜 모두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