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되는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69회는 ‘미스터트롯2 팔인팔색’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낭만가객’ 김용필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 짙은 감성으로 모두를 매료시킨다. 김용필은 “노래로 성대를 쓰게 될 줄 몰랐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특히 이날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에서 자신에게 쓰디쓴 패배를 안긴 추혁진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다. 기선제압을 위해 ‘당연하지’ 게임을 하던 중 김용필은 추혁진에게 “(나 이기고) 올라가서 왜 TOP7에 못 들었니?”라고 매운맛 공격을 한다.
윤준협은 또 한 번 ‘열정부자’ 면모를 드러낸다. ‘미스터트롯2’ 당시 “이겨내!”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는 윤준협. 은가은은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에서 윤준협과 ‘티키타카’ 무대를 함께 했던 것을 회상하며 “하루종일 옆에서 ‘누나, 이겨내야지!’라고 하더라”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윤준협은 영탁의 ‘전복 먹으러 갈래’를 열창하고, 은가은에게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며 ‘심쿵’ 콩트까지 펼치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양지은은 ‘데스 매치’ 상대로 홍자를 지목하면서 양지은vs홍자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두 사람은 ‘동문서답’부터 ‘당연하지’ 게임까지 펼치면서 기선제압을 한다. 특히 ‘당연하지’ 게임에서 서로를 향한 살벌한 공격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의 공격을 지켜본 MC 붐은 “서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여기서 끝내겠다”라고 황급히 게임을 종료한다.
이어 게임보다 더 살벌한 두 사람의 노래 대결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명국환의 ‘방랑시인 김삿갓’을 부른 홍자와 김용임의 ‘비익조’를 부른 양지은은 이번 무대를 통해 ‘미스트롯’ 善과 ‘미스트롯2’ 眞의 품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