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2' 김용식, 장정민, 이장군이 컨디션 문제로 하루 임시 하차하고, 이준이, 임남규, 안드레진이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 대회를 앞두고 K5 리그 준우승팀 '쇼킹 FC'와 맞붙는다.
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쇼킹FC'와의 평가전에서 안정환 감독이 분노를 표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에 비상이 걸린다. 김용식, 장정민, 이장군이 부상 및 감기몸살로 불참하고 이준이, 임남규, 안드레 진 역시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 16명 엔트리도 채우지 못할 정도의 적은 인원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보여줄 절호의 찬스가 된다.
또 안정환 감독은 "카드가 여러 장 있었다면 조원우를 안 쓸 수도 있다"라며 부진한 조원우를 지적한다. 부상자들을 대신해 이지환과 모태범을 선발에 세운다. 공식 경기 27주 만에 선발 출전하는 이지환이 좌측 윙 포워드, 공식 경기 10주 만에 선발 출전하는 모태범은 우측 윙 포워드를 맡게 되는 것. 안정환 감독은 "양쪽 날개가 펼쳐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난 후 안정환 감독은 "여러분 하기 싫습니까"라며 화를 표출한다. 그는 "누가 봐도 하기 싫은 경기지 이게. 안 해도 된다"라고 날 선 말을 내뱉는다.
게다가 경기 도중 예민해진 선수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발생한다. 특히 안드레 진의 태도에 류은규가 "우리 장난해? 장난하지 마"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