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독일의 경제 수도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태양의 서커스’ 대표 투어쇼 ‘루치아’ 빌리지로 향해 서커스 단원들을 만난다.
‘태양의 서커스’는 연간 약 1조 2천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세계적으로 가장 흥행한 공연 예술로 ‘아트 서커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커스 극단이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의 메카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비엔나,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공연장, 연습실까지 한 번에 옮기는 이동식 빌리지를 운영한다는 것.
‘루치아’ 극단 운영을 담당하는 의뢰인은 다음 순회공연 목적지를 한국으로 정했다며 급식군단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밝힌다. 한국에서 펼쳐질 지상 최대의 쇼를 앞두고 미리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또한 세계 톱 클래스 서커스 단원들에게만 출입이 허락된 ‘태양의 서커스’ 이동식 빌리지 내부도 최초 공개된다. 급식군단은 이동식임에도 초호화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부터 화려한 의상, 소품이 즐비한 연습실, 이동식 주방 등을 둘러보며 “장난 아니다”라며 연신 감탄한다.
뿐만 아니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아크로바틱 선수들과 아찔한 공중 스윙 퍼포먼서 등 아티스트들과 만난다. 아티스트들은 한국 음식 중 “김치전, 족발을 먹어봤다”라며 한식에 관심을 보이고 “아이 러브 김치”를 외치며 K-급식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들을 포함한 100여 명의 서커스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급식 한 판을 완성해야 하는 상황에 이연복 셰프와 김민지 영양사 등 급식군단은 밤늦게까지 깊은 고뇌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독일의 대표 음식 학센에 도전장을 내미는 한국식 족발부터 오징어순대를 변형한 닭다리 순대, 차돌 버섯 된장찌개와 고구마 맛탕, 오이소박이 등 회심 끝에 준비한 메뉴가 있었지만 체질상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대체식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극악 난이도의 미션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전날 관람한 공연의 황홀함을 회상하며 “서커스 단원들이 감동을 주셨듯이 우리도 (요리로) 감동을 드려야겠다”라며 결의를 다진다. 특히 서커스 못지않은 화려한 칼질쇼를 선보이던 남창희는 고추를 시식하다 짜릿한 통증에 몸부림을 치고 이에 비상 감지 담당 허경환은 “남창희 고추 비상”을 외치며 긴박한 현장에 웃음을 불러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