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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박수근 화가 특집…경매가 45억 2000만원 '빨래터'→'나무 아래' 분석

▲'선을 넘는 녀석들' 박수근 특집(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박수근 특집(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서 경매가 45억 2000만원에 달하는 박수근 화가의 작품 '빨래터'에 담긴 비밀을 밝힌다.

22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박수근 화백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그대로 느껴야 했던 국민화가 박수근의 소설 같은 인생사를 살펴본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은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아트테크(아트+재테크)의 열풍을 열며 주목을 받았다. 2007년 경매에 나온 '빨래터'의 낙찰가는 무려 45억 2,000만 원으로, 그 당시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억 소리나는 경매가를 기록한 작품 '빨래터'를 재현해 놓은 장소를 찾았다. 멤버들은 박수근 화백이 빨래터를 배경으로 그림을 즐겨 그린 이유, 이곳에서 만난 평생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남북 분단, 6・25 전쟁 등 현대사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박수근 화백의 소설 같은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다. 고난 속 최고의 사랑을 보여준 아내 김복순 여사와의 절절한 에피소드에 하니는 "너무 애틋하다"라며 감동했다. 또 머리 위 쏟아지는 포탄을 뚫고 다시 만난 박수근과 가족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기적이라며 뭉클해했다.

박수근과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박완서와의 남다른 인연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완서가 데뷔작 소설 '나목'을 쓰도록 영감을 준 박수근의 작품과 미군 PX 초상화부에서 만난 두 미술, 문학 거장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린다.

▲'선을 넘는 녀석들' 박수근 특집(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박수근 특집(사진제공=MBC)

또 박수근 미술관을 찾아,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작품을 만났다. 박수근 화백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이 '나무 아래'였다.

멤버들은 박수근 화백의 다른 작품에는 없고 ‘나무 아래’에만 있다는 비밀을 찾기 위해 열정적으로 그림을 감상했다. 뚫어지게 그림을 보던 중 하니는 “어머! 나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무언가를 발견한 채 기뻐했다. 비밀을 푼 하니의 활약에 전현무는 "너 그림 볼 줄 안다"라며 눈썰미를 인정했다.

'나무 아래' 작품 속 비밀을 알고 나자 그림이 더욱 특별하고 빛나 보이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이 작품엔 흔치 않은 게 두 개나 있네”라면서 신기해하며 더 열심히 그림을 감상했다고. 멤버들을 기분 좋게 만든 ‘나무 아래’의 비밀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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