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밤이 되었습니다' 이재인, N차 시청 부른 '용맹강쥐' 이윤서…탄탄한 캐릭터 소화력

▲'밤이 되었습니다' 배우 이재인(사진제공=유본컴퍼니)
▲'밤이 되었습니다' 배우 이재인(사진제공=유본컴퍼니)

배우 이재인이 '밤이 되었습니다' 세계관을 완벽하게 매듭짓는 열연을 보여줬다.

이재인은 U+모바일tv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저주받은 마피아 게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윤서 역을 맡아 매회 이야기의 중심을 지탱하는 연기와 그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재인의 호연에 힘입은 '밤이 되었습니다'는 각종 화제성 및 경쟁력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신개념 장르물로서의 공을 세웠다.

지난 21일 '밤이 되었습니다'의 최종회가 공개된 가운데,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이재인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극 중 수많은 떡밥을 비롯해, 이재인의 캐릭터 해석력을 되짚어보게 하며 드라마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3화 : 이윤서의 분노 "정신 좀 차려라"

왕따 진다범(안지호)을 마피아로 몰아가며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고경준(차우민)을 향한 윤서의 분노가 폭발했다. 폭주하는 경준에 맞서 윤서는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이성과 인간성을 잃지 않는 윤서의 히어로적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이재인은 "사실 드라마 속 설정이 일반적이지 않다 보니 때로는 이입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는 윤서의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에 특히 공감이 가 연기하기 더욱 재미있었다"라며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상대 역인 차우민이 화면에 등장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장면에 완전히 몰입해 연기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라며 "'주고받는 연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라고 느끼며 또 한 번 배울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밤이 되었습니다' 이재인 (사진제공=STUDIO X+U)
▲'밤이 되었습니다' 이재인 (사진제공=STUDIO X+U)

◆ 6화 : 이윤서의 설득 "얌전히 사람 죽이는 게임 시키는 대로 할래?"

이윤서는 마피아를 찾아내 죽이는 것보다 마피아 게임을 시작한 주체를 알아내는 게 우선이라고 아이들에게 처절하게 외쳤다. 친구들이 죽어나가는 광경을 지켜보는 공포감과 게임의 비밀을 풀지 못하는 무력감 등이 뒤섞인 마음의 응어리를 눈물로 쏟아내는 이재인의 열연이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재인은 "게임이 끝나더라도 우리가 살아서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 반대로, 우리가 살아남아도 이 게임이 우리를 놔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절박함을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전하며 출구 없는 과몰입을 유발하는 '밤이 되었습니다'의 매력을 짚었다.

◆ 7화 : 이윤서의 고백 "말이라도 해볼걸, 정말로 좋아했었다고."

마피아로 지목된 김준희(김우석)를 끌어안은 채 고백한 이윤서의 절절한 한마디가 모두의 심장을 덜컹이게 했다.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소꿉친구 준희를 향한 이윤서의 짝사랑에 들이닥친 시련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감성을 어루만진 이재인의 섬세한 표현력도 돋보였다.

일명 '준희윤서 커플'을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이 대사가 원래 대본에는 없었다. 이재인은 "준희를 향한 윤서의 애틋한 마음을 강조하고 싶어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내어 추가했다"라며 "윤서와 준희의 끈끈한 유대감이 좀 더 드러나면 극이 더욱 재밌고 풍부해질 것 같아 김우석과 상의해 추가한 디테일이 많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준희가 우는 윤서의 눈물을 닦아주는 행동이나 윤서가 안도감을 느끼는 순간에는 자연스럽게 준희를 찾는 모습 등 함께 만들어나간 장면이 많아 시청하면서도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와 같은 명장면들 외에도 이재인이 등장하는 모든 순간들에서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밤이 되었습니다'의 임대웅 감독 또한 이재인을 두고 "또래 중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인 경력과 경험을 가진 배우"라고 평했다.

영화 '사바하', '봉오동 전투', '발신제한', 드라마 '라켓소년단' 등 그동안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넓혀온 이재인은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영화 '하이파이브', 드라마 '콘크리트 마켓' 등으로 계속될 이재인의 빛나는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