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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드래곤, 마약 근절ㆍ퇴치 재단 설립…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내년 컴백

▲지드래곤(비즈엔터DB)
▲지드래곤(비즈엔터DB)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 설립 계획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21일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공개한 친필 편지를 통해 내년 컴백 계획과 함께 마약 퇴치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드래곤 영입 소식과 향후 그의 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10~11월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최근 경찰은 그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은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한 곳을 보게 됐다"라며 "뉴스를 보며 한 해 평균 마약 사범이 2만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한 사실, 그리고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그래서 저는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과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이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하고 근절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라며 "힘이 없고 약한 존재가 겪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누군가의 오빠, 형, 동생, 동료로 보호하는 시스템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빅뱅 팬덤 VIP의 이름으로 재단에 첫 기부를 하고, "(내년) 컴백해 아티스트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소속사를 통해, 경찰은 수사 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으며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사가 필요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낙인'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와 마약의 심각성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드래곤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지만, 무분별한 악성 댓글 때문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는 "12월 28일 자정까지 일주일 내 인터넷에 떠도는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삭제 및 정정해달라"라며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오랜 기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끝내고 갤럭시코퍼레이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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