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태지(비즈엔터DB)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근황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생존신고"라며 "한해 동안 건강히 지내고 있었나요? 벌써 1년이 휙 지나갔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나이도 훅 먹고 아무튼 많이 보고 싶었겠죠?"라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된다. 1년을 조각 내면 8760시간이라는데, 여러분의 시간에도 뜻 깊은 순간이 새겨져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도 여러분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내가 쓴 글이 조금 다운되어 있어서 퐐로(팬 애칭)들에게 괜한 걱정을 하게 한 것 같다"라고 썼다.
서태지는 "여러분이 걱정할 만한 일이 있던 건 아니었다"라며 "표현하기 조심스럽지만, 부모님들과 조금 더 가깝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올해는 가족들의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며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기저기가…그리고 내 미모에도 노화가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특별한 계획 없이 지내다 보니 내년엔 더 많은 꿈을 꿔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라며 "2024년 좋은 추억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서태지는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하고, 가수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서태지는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에 SNS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