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사진제공=KBS 1TV)
'다큐 인사이트' 백종원이 김준현, 미미와 함께 군산과 대구, 대전의 유명한 중국집을 찾아 짜장면의 라이벌 짬뽕 맛을 탐구한다.
15일 방송되는 KBS 1TV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에서는 짜장면의 영원한 라이벌 ‘짬뽕’의 역사부터 진화 과정, 새롭게 생기고 있는 짬뽕까지 낱낱이 들여다본다.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사진제공=KBS 1TV)
짬뽕은 지역 따라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따라 특색 있게 변해왔다. 그 중심에 있는 도시는 바로 군산과 대구이다. 특히 군산은 짬뽕특화거리가 형성되어 있을 만큼 짬뽕으로 소문난 지역으로 서해안 갯벌에서 나는 동죽, 바지락, 꼬막 등 각종 조개와 해산물을 듬뿍 넣어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반면 대구는 야끼우동 혹은 중화비빔면이라는 진한 매운맛의 대구식 볶음짬뽕이 유명한 곳이니 이렇게 지역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다양한 짬뽕 이야기를 들어본다.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사진제공=KBS 1TV)
짬뽕은 중국 산둥지방의 ‘초마면’과 일본의 나가사키 ‘잔폰’ 중 어디서 왔을까. 1960-70년까지는 짬뽕이라는 말이 없었다는 화교들의 증언 등을 통해 우리나라 짬뽕의 역사를 알아본다.
과거 청요릿집이라고 불리며 화려한 외식 문화를 상징했던 중국집. 1970년대 최고의 부흥기를 맞았던 중식당은 각종 모임은 물론, 결혼식이나 회갑연 등을 치르는 일도 많아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짜장면 랩소디 2부. 짜장이냐, 짬뽕이냐'(사진제공=KBS 1TV)
주방 직원 또한 40여 명이 될 정도였으며 그 속에는 칼판, 불판, 면판과 같은 철저한 분업까지 이루어졌다. 대형 중식당의 황금기는 물론, 우리가 모르던 중식 주방의 세계까지 50여 년 동안 중식에 몸 담고 있는 중식의 대가들을 통해 그 시절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