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시민덕희'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시민덕희'(제공/배급 : 쇼박스)를 관람한 관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쇼박스 측은 15일 "'시민덕희'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보이스피싱 사례 인증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쇼박스에 따르면, '시민덕희'를 관람한 관객들은 온라인상에서 관람 후기와 함께 보이스피싱 관련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범이 자신을 납치했다고 말해 어머니가 자신을 찾으러 온 동네를 돌아다녔다는 이야기부터 '시민덕희'를 본 날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가 온 이야기까지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영화의 주요 소재인 보이스피싱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정도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범죄인 만큼, 이러한 관객들의 경험담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범죄에 대한 경각심까지 일깨우고 있다.
이처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시민덕희'는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넘치는 팀플레이, 박영주 감독의 연출력,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관객들을 위한 관람 포인트를 고루 갖추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