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의 죽을 운명은 결국 이이경이 받았다. '박민환'이 사망한 가운데, 마지막회에서는 송하윤과 박민영의 최종 대결이 그려질 예정이다.
19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화에서 강지원(박민영)과 유지혁(나인우)은 강지원의 죽음이라는 운명을 정수민(송하윤) 또는 오유라(보아)에게 넘기려고 했다.
이날 유지혁은 박민환을 해고시키며,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그때 정수민은 오유라를 찾아가 그와 자신의 아버지가 전화통화를 했던 것을 들려주며, 자신에게 뭘 해줄 수 있느냐고 협박했다.
오유라는 박민환에게 전화를 걸어 정수민이 협박하고 간 사실을 전했고, 박민환은 해고 당한 사실과 함께 사채업자들의 채무 이행 독촉을 받게 됐다. 그는 정수민의 비상금을 모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악행을 보여줬다.
유지혁은 정수민을 만나 강지원과 유지혁이 다시 만나고 있다고 그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을 간통으로 집어넣자"라고 정수민을 자극했다.
정수민은 강지원을 찾아가 "어떻게 결혼한 남자에게 꼬리를 치느냐"라고 화를 냈다. 강지원은 "난 너도 아닌데 왜 다른 남자에게 꼬리를 치느냐"라며 "박민환 회사 짤렸다. 이혼한다고 했냐? 너나 쓰레기 같은 박민환을 탐내지. 알고도 당하는 바보가 아니면"이라고 조롱했다.

박민환에게는 U&K에서 보낸 가족보험과 관련된 서류를 받았다. 보험 증권에는 배우자 사망 시 5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걸 확인한 박민환은 오유라를 찾아가 정수민을 죽일테니 뒷정리를 부탁한다고 했다.
유지혁은 오유라와 박민환이 있는 스위트룸 번호를 정수민에게 보냈다. 정수민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얘기하고 있는 박민환과 오유라를 발견했다. 정수민은 분노에 날뛰었지만 금방 제압됐고, 박민환은 정수민을 죽이기 위해 경기도 모처의 펜션으로 향했다.
박민환과 정수민은 서로를 죽이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정수민은 1회차 강지원이 죽었을 때처럼 박민환을 유리 테이블 쪽으로 밀어 그를 살해했다.
16화 마지막 예고편에선 정수민이 시너를 구입해 불을 질러 강지원을 죽이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원과 정수민의 몸싸움이 그려진 가운데, 운명을 건 두 사람의 승부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으로는 '웨딩 임파서블'이 26일부터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