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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신슬기 "서도아로 노력한 순간, 큰 행복…계속 성장하는 배우될 것"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사진=티빙 캡처)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사진=티빙 캡처)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가 마지막 회에서까지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신슬기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 21일 최종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엘리트 반장이자 피라미드 게임의 진행자 서도아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공개된 마지막 9~10회에선 백연여고 2학년 5반 학생들이 피라미드 게임 앱을 삭제하는 인원이 과반수면 게임을 그만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단 한 명이 필요한 긴박한 상황에서 사회자로 중립의 위치에 있었던 서도아(신슬기)가 마지막 한표를 더해 게임은 결국 폐지됐다.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오른쪽)(사진=티빙 캡처)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오른쪽)(사진=티빙 캡처)

여기에 서도아는 성수지(김지연)가 준 소형 몰래카메라를 칠판 위에 설치,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학교폭력을 외부로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후 서도아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가해자로 퇴학 처분 받기로 결정했다. 방관자였던 것을 책임지겠다는 의미였다.

서도아는 독재적이고 선민의식 가득한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탓에 그동안 자신만의 안전거리 안에서만 행동했다. 그런 그가 성수지의 진심에 용기를 얻어 인생 처음으로 자신을 가로막던 선 밖으로 나왔다.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사진=티빙 캡처)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사진=티빙 캡처)

호통치는 아버지를 향해 "벗어난 게 아니라 허용범위가 넓어진 것뿐", "제 안에 그려놓은 동그라미가 조금 자랐거든요"라며 소신발언을 이어갔고, 이 장면은 통쾌함과 동시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렇게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서도아의 변화는 훈훈한 정의구현 엔딩을 완성했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의 시작과 끝을 맺는 중추적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서도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은 보여줬고,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묘사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서도아의 똑 부러지는 발음도 칭찬을 받았다.

'솔로지옥2'를 통해 미모, 스펙, 인성까지 다 갖춘 '사기캐'로 남녀노소 불문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신슬기가 이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연기 우량주'가 됐다.

신슬기는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피라미드 게임'이 어느덧 마지막 회차까지 공개됐습니다"라며 "박소연 감독님, 최수이 작가님,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을 비롯한 모든 훌륭한 스텝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서도아라는 캐릭터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저에게 큰 용기이자 행복이었습니다. 도아를 떠나 보내기에 너무나도 아쉽지만, 설렘과 배움, 열정이 가득했던 첫 현장에서의 경험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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