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기준(비즈엔터DB)
나이 40대 후반에 접어든 배우 엄기준이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엄기준은 "그동안 오랜 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팬덤명)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팬들과 만난 자리가 힘이 됐다면서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랄 팬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엄기준은 오는 12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친지, 지인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2006년부터 TV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최근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매튜 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