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유' 이적(사진제공=KBS)

'싱크로유' 출연진이 에일리, 하동균, 김조한, 엔믹스 해원, 비비, 김정민 중 AI 가수 찾기를 시작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에서는 싱크로율 99% 무대 속 1%의 진짜를 찾아 나선다. 이날 방송에선 에일리의 'ELEVEN', 하동균 '다행이다', 김조한 'Butter', 해원 '스물다섯 스물하나', 비비 '초대', 김정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여섯 가지 커버 무대를 듣고 실제 라이브 무대를 펼친 드림아티스트를 찾기 위한 과정이 펼쳐진다.

지난 첫 회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저조한 정답률로 유재석으로부터 "또 못 맞히면 맹꽁이라고 부를 거다"라는 핀잔을 들은 바 있는 이적이 이번 주에는 다음은 없다는 필사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작부터 이적은 "반성했어요"라더니 "어디 가서 음악 한다고 이야기하지 말아야겠다"라며 난감해한다. 카리나는 "저번 주에 너무 못해서 이번 주에 잘하자고 다짐했다"라며 주먹을 불끈 쥔다.

자존심 회복을 다짐한 이적은 첫 라운드부터 맹활약한다. 이적은 "우리가 너무 호흡과 바이브레이션 이런 걸 신경 써서"라며 패인을 지나친 전문성에 찾았다. 그는 육성재가 "드림아티스트 한 분이 물병을 들고 가셨다"라고 하니 "그걸로 확인할 수 있겠다"라며 물병의 유무로 라이브 무대를 맞힌다.

특히 하동균이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선곡해 그가 라이브 무대를 펼쳤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이적은 "모창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한 후 원작자의 자존심을 걸었다고 밝힌다.

'싱크로유' 2회는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