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사진제공=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이 스마트한 경제 사랑꾼의 면모를 뽐낸다.

28일 방송되는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결혼 9개월차 신혼부부가 출연해 MC들의 부러움을 산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식부터 거주지 마련까지 평균 결혼 비용이 약 3억 원에 달한다는 한 조사 결과를 들은 조현아는 "비싸서 결혼을 못하겠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은 공동으로 자산을 합쳐서 관리하는 상호 오픈형, 한 사람만 공개하는 일방 오픈형, 월급은 공개하되 보너스는 건드리지 않는 일부 비밀형, 모든 수입과 지출을 비공개로 하는 완전 비밀형 등 부부의 4가지 돈 관리 유형을 설명하면서 돈을 빨리 모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투명함을 강조했다.

이찬원은 상호 오픈형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무조건 합칩니다. 수입을 공유하고, 지출도 서로 상의해서 하겠다"라는 등 경제적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다.

개그맨 본능이 발동한 양세형은 "1억 대 50만 원이라도 합칠 건가요?"라며 극단적인 질문을 던지고, 미래의 와이프로 빙의해 디테일한 상황극으로 이찬원을 당황하게 만든다.

맞벌이로 알뜰하게 저축하다가 남편이 외벌이를 하게 된 소금쟁이 부부의 소비 내역을 살펴보던 조현아는 "더 이상 줄일 데가 없는데 저축을 멈춰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경필은 "저축은 절대 멈추면 안 됩니다"라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빠듯한 외벌이 살림살이에도 저축을 줄여서는 안 되는 이유와 맞춤 솔루션을 통해 무조건 아끼지 않고도 생활비를 충족할 수 있는 김경필의 매직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