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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제30회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 31일 개최…강연ㆍ대규모 멘토링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2023년 하반기 제29회 차세대 여성 리더 콘퍼런스(사진제공=WIN)
▲2023년 하반기 제29회 차세대 여성 리더 콘퍼런스(사진제공=WIN)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이 차세대 여성리더들을 위한 대규모 멘토링을 진행한다.

WIN(Women in INnovation)은 오는 31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30회 차세대 여성 리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는 여성들이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고민을 해결하고 지혜를 모색하는 자리로, 상·하반기 연 2회 열리고 있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된 이 콘퍼런스는 기업 내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은 현실에서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비전 제시와 노하우 공유, 여성 리더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해왔다. 지금까지 6,400여 명의 멘티가 참여했으며, 570여 개 기업의 여성 리더들이 멘토로 참석해 비즈니스 리더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멘토링을 통해 여성 리더십을 촉진하고 조직 내 여성 임원 확대에 기여해왔다.

올해 30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1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행사와 함께 '일: 나에게 있어 일의 진짜 의미'를 주제로 긴 직장 생활 속에서 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차세대 여성 리더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수연 동국제약 전무와 노선희 포드코리아 전무가 사회를 맡고, 서지희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신수정 KT 전략 신사업 부문장은 '역량, 강점, 역할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조합하여 자신만의 일의 의미를 찾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총 40여 명의 WIN 소속 멘토들이 3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그룹 멘토링을 진행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일의 의미'를 전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서지희 회장은 "여성으로서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긴 직장 생활 동안 일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중심점을 잃기도 한다"라며 "고민의 시간을 지혜롭게 지내온 선배 여성 리더들에게서 해답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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