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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엔믹스 신한대 음향사고 연출 인정…멤버들은 몰랐다"

▲엔믹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였던 걸그룹 엔믹스의 '음향사고'는 사전에 계획된 것임이 밝혀졌다.

30일 엔믹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엔믹스는 지난 27일 신한대학교 축제에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서 엔믹스는 '다이스(DICE)' MR이 중간에 멈추는 음향 사고가 발생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관객들은 이에 환호했고, 해당 무대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후 축제를 주최한 신한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SNS에 "엔믹스의 음향 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이 상황이 사고가 아니라 엔믹스 측의 요청으로 연출된 것임이 드러났다.

소속사는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들과 팬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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