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아즈마 아키(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한일톱텐쇼' 전유진이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로 아즈마 아키와 노래 대결을 펼친다. 또 김다현, 스미다 아이코, 카노우 미유는 소녀대의 '코리아'를 재해석한다.
4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양국의 숨겨진 사랑 명곡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전유진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했다고 밝히고, "사실 첫사랑이 있었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전유진은 "짝사랑이었는데 거절당했다"라며 "첫사랑이다 보니까 스킬이 부족했지 않나"라고 순수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전유진은 첫사랑이 다른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된 사연을 전하고, "그 이후로 이 노래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사랑은 늘 도망가'를 듣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엔카 신동' 아즈마 아키는 전유진과 대결 전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라고 말하지만,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깊이 있게 표현해 여운을 남긴다.
▲아이코, 김다현, 미유(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요요미와 카노우 미유의 애교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며, 김다현, 스미다 아이코, 카노우 미유는 1980년대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일본 여성 3인조 소녀대의 '코리아'를 부른다. '코리아'는 1988년 일본어 가사 노래 중 가장 처음으로 한국에 방송된, 역사가 깊은 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