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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BTS) 진, 집으로 돌아오다…'아미' 4000명과 팬미팅 성황리 종료

▲방탄소년단(BTS)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자신의 군백기(군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진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미팅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열었다. 이날 진은 "사회인이 된 지 하루밖에 안 됐기에 '아미' 여러분이 많이 도와 달라"라며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다.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먼저 군에 입대했던 진은 전날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BTS 1호 군필자가 된 진은 이날 팬 1000명과 포옹하는 허그회를 열었고, 오후에는 4000명의 팬들을 만나는 팬 미팅을 열었다. 특히 이날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날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깊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전면에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 포에버) 메시지를 래핑하며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진은 2022년 10월 입대 전 발표한 솔로 데뷔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이날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진은 "제가 노래도 1년 6개월 동안 안 불러서 여러분 함성을 들으면 제가 (노래를) 못할까 봐 일부러 눈을 감고 했다"라며 "진짜 너무 힘들다. 얘들(방탄소년단 멤버들)아, 어딨니. 진짜 보고 싶다"라고 웃었다.

진은 객석 좌, 우, 중앙을 돌며 일일이 손을 흔들면서 자신의 전역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 진은 자신의 군 생활도 들려줬다. 그는 "군대에서 많은 친구와 잘 지냈다. 지금 들어오는 친구들이 저랑 띠동갑이어서 굉장히 어렸다"라며 "저 전역할 때 울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그 친구들이 울어서 저도 슬퍼서 울었다"라고 했다.

그는 팬미팅을 마치며 "확실히 즐거워하는 우리 '아미' 여러분들 보니까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하는 곳이구나', '여기가 내 집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모두의 방학(군 공백기)이 끝나고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텐데 저도 너무 기대됩니다. 친구들아 빨리 돌아와라!"라고 외쳤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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