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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태풍 개미 발생, 타이완→중국 동부 해안 북상 중…21일 전국 장마 영향 강한 비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3호 태풍 개미(사진제공=기상청)
▲3호 태풍 개미(사진제공=기상청)
장마 영향으로 전국에 비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3호 태풍 개미가 발생해 북상중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 약 770㎞ 부근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1000h㎩, 강풍반경은 310㎞, 최대풍속 시속 65㎞다. 이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중국 동부 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기압계 이동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경로를 관찰하고 있다.

3호 태풍 개미는 25일 오후 9시 중심 기압 950h㎩ 강풍반경 410㎞, 최대풍속 시속 155㎞로 강도 강으로 커질 것으로 보이며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330㎞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개미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은 낮은편이다. 하지만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영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장마철 강수 구역이나 강수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개미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이르면 22일 또는 23일쯤 나올 전망이다.

한편 장마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오는 21일 사이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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