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인도네시아 크리에이티브 산업과 함께할 기회 모색"
이상백 에이스토리(241840) 대표가 인도네시아에서 '킹덤', '우영우'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와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상백 대표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크리에이티브프레뉴어 서밋(CREATIVEPRENEUR Summit)' 메인 행사의 첫 번째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했다. '크리에이티브프레뉴어 서밋'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금융·유통 복합 그룹인 CT 그룹 산하의 CXO(Creative Experience Office)에서 개최한 행사로, 이 대표는 유일한 한국 인사로 초청받았다.
이날 행사는 카이룰 탄중 CT 그룹 회장, CT 그룹 산하 Trans Digital Lifestyle Group CEO이자 크리에이티브프레뉴어 서밋 주최자인 푸트리 탄중,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 살야디 사푸르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기업 페르타미나 이사, 로데릭 푸르와나 이스트 벤처스 매니징 총괄 파트너를 비롯해 1200여명의 관중들이 참석했고, 에이스토리와 이상백 대표의 기조 연설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상백 대표는 에이스토리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비롯해 에이스토리의 글로벌 성장과 중국 시장 개척의 신호탄이었던 '시그널', 글로벌 OTT 플랫폼을 첫번째로 개척한 넷플릭스의 첫번째 아시아권 오리지널 작품인 '킹덤', 최고의 글로벌 드라마로 탄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초로 영국 현지에서 공동으로 현지 리메이크를 제작하는 '유괴의 날'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에이스토리의 'AI LAB'에서 제작한 다양한 AI 영상 작품들을 소개하고, 기술과 스토리가 결합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이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창의적 프로듀서 및 인재들과 협업을 제안했고, 이어진 Q&A 세션에서 카이룰 탄중 회장은 인도네시아와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 관객들의 큰 환호가 쏟아졌다.
행사 후 이상백 대표는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과 만찬을 가지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영상 콘텐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상백 대표는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는 크리에이티브프레뉴어 서밋에 첫번째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와 산업에 에이스토리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