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
토트넘은 올 시즌 5승 1무 5패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과 함께 손흥민도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순위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A매치 기간 골 맛을 보며 물오른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제 A매치 일정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맨시티 원정길에 오른다. 대표팀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절정의 감각을 보여준 만큼, 이번 맨시티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 통산 1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최근 부상 악재로 부진한 맨시티의 상황은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맨시티전 득점을 통해 토트넘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맨시티는 7승 2무 2패로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3연패를 당하며 다소 흔들리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시즌 아웃된 데 이어, 디아스, 스톤스, 그릴리시 등 주요 선수들이 최근 몇 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로드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토트넘전 복귀를 목표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