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솔로라서' 명세빈이 나이 17세 연하남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고, 고명환, 임지은 부부에게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5회에서는 배우 명세빈이 '절친' 고명환, 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한다.
이날 명세빈은 "손님들을 위해 코스 요리를 대접하려 한다"라며 부엌 찬장에서 무려 90cm에 달하는 긴 도마를 꺼낸다. 명세빈은 특별히 공수한 4.8kg짜리 농어를 올려놓은 뒤 회를 뜨기 시작한다.
명세빈은 "친오빠 가족과 놀러 가서 회를 뜨기 시작한 뒤, 재밌어서 계속 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늘어서) 일식하는 분에게 칭찬도 받았다"라고 밝힌다. 하지만 회를 뜨던 중 명세빈은 "이렇게 큰 생선은 처음"이라며 진땀을 쏟더니, 갑자기 "악!"이라는 비명과 함께 "망했다", "이건 안 돼"라고 탄식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고명환X임지은 부부는 명세빈이 요리를 끝마치기도 전에 도착해 명세빈을 당황케 한다. 조급한 마음에 '우당탕탕' 요리를 마친 명세빈은 메인 요리 농어 스테이크 등을 대접한다. 명세빈의 요리를 맛본 고명환은 "내가 아닌 다른 남자가 와서 이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며 극찬을 퍼부은 뒤, "옛날에 속초에서 너 따라왔던 남자한테 한번 연락해 보라"고 권해 명세빈을 폭소케 한다.
궁금해하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명세빈은 "몇 년 전, 속초로 놀러갔는데, 어떤 남자가 '어디서 오셨어요?'라면서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나 어려서 잘 타일렀다"라고 쑥스러워한다. 황정음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진짜 하루하루가 얼마 안 남았다"라고 조언하고, 오정연 역시 "여자가 수명이 길어서 정음 씨 말이 맞다. 저는 20대만 아니면 된다"라고 해 웃음바다를 만든다.
명세빈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라며 "난 '공주과'가 전혀 아닌데, 남자들은 '명세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기대하니까"라며 씁쓸해한다. 채림 역시 "나도 이미지 때문에 차인 적이 있다"라고 공감한다.
'솔로라서' 5회는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