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대기업 회장이 하루아침에 20대 청년의 몸으로 깨어나 인턴사원부터 다시 시작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는다.
드라마의 서막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코앞에 둔 대한민국 1부 리그 최성FC의 특급 유망주 황준현(이준영 분)의 비극으로 시작된다. 꿈에 그리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꽃다발을 든 채 환하게 웃던 준현은 그 기세가 무색하게 당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차가운 도로 위에 쓰러진다. 이 사고로 평생을 바쳐온 축구선수의 커리어가 조각나며 병원 침대 위에서 절망하는 준현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병실 안에서 영혼이 뒤바뀌며 시작된다. 같은 날 우연한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최성그룹의 72세 절대 권력자 강용호(손현주 분) 회장의 영혼이 27세 청년 황준현의 몸속으로 기적처럼 들어간 것.

특히 강 회장의 부재를 틈타 최성그룹을 집어삼키려는 자식들의 추악한 후계 전쟁이 관전 포인트다. 강재성(진구 분), 강재경(전혜진 분), 강방글(이주명 분) 등 저마다의 인정 욕구와 탐욕으로 똘똘 뭉친 세 남매가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치열한 암투를 벌이는 가운데 20대 인턴의 몸으로 나타난 진짜 아버지가 회사 내부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어떤 방식으로 판을 뒤흔들지 흥미를 자극한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준영은 20대 축구선수의 혈기 왕성한 청춘 에너지와 70대 노회한 회장님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오가는 고난도 영혼 체인지 연기로 역대급 스펙트럼 확장을 증명한다. 젊은 신입사원의 겉모습을 한 채 산전수전 다 겪은 회장님의 노련한 플레이로 위기 때마다 승부수를 던지는 그의 행보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젊음과 연륜을 모두 갖춘 황준현(강용호 in) 캐릭터가 대기업 권력 구도의 허점을 찌르며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