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출산을 앞두고 사위 원혁과 촬영지 낚시터로 낚시 여행을 떠난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주 '팔복이'가 태어나기 전 사위와 더욱 가까워지려는 이용식의 진솔한 여정이 펼쳐진다. 이용식은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서 가족이 됐는데, 아무래도 100% 따뜻한 공기가 아니다. 어색한 게 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용식은 과거 데면데면했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먼저 원혁에게 다가가 핫팩을 건네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낚시에 집중하는 원혁에게 등 뒤에서 캔 음료를 내밀었지만, '자체 음소거 모드'인 이용식의 행동을 원혁이 알아차리지 못해 불발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같은 여행에서 첫 아이 '팔복이' 출산을 앞둔 원혁은 아빠로서의 고민을 장인 이용식에게 나눈다. 원혁은 "제가, 팔복이가 곧 태어나다 보니까...아빠로서의 책임감, 부담이 있다. 팔복이가 유치원, 초등학교 갔을 때 제가 케어를 해야 하는데..."라며 "그러면 올해는 어느 정도 (예산이) 세이브가 되어야 하고...이런 현실적인 걱정이 떠나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용식은 "이제 내가 생각했던 그날이 온 거다"라며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원혁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내가 너를 케어해주는 것도 한도가 있다. 이제는 너 스스로 섭외하고, 출연하겠다고 하고, 네가 그 길을 가야 한다"며 인생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갑작스럽게 목이 멘 원혁이 장인 이용식의 얼굴에 매운탕 국물을 뿜어내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되는 장면도 예고됐다.
사위와의 친밀도 100%를 향한 '자식 사랑꾼' 이용식과 '예비 아빠' 원혁의 진솔한 대화가 담긴 좌충우돌 낚시 여행기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4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