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지드래곤과 에스파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만남이 펼쳐진다. 또 황정민부터 '88즈' 안성재, 김고은, CL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총회와 애장품 경매를 시작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굿데이' 6회에서는 2세대 아이콘 지드래곤과 4세대 대표 아이돌 에스파(aespa)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고, 전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굿데이 총회'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지드래곤과 에스파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미팅 현장이 담긴다. 지드래곤은 에스파가 '굿데이'에 참여하길 바랐던 이유에 대해 "그동안 발매한 곡들의 합이 좋았다. 쉬면서도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이번에 MAMA를 오랜만에 갔는데 상도 받으시지 않았나"라며 에스파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주간 아이돌' MC 출신 정형돈과 데프콘은 "Whiplash(위플래시)' 같은 건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에스파의 인기 안무를 화제로 던졌다. 두 진행자의 요청으로 윈터가 직접 지드래곤에게 '위플래시'의 뒷목 잡는 포인트 안무를 가르치는 장면이 연출됐고, 지드래곤은 쑥스러움에 "나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뒤돌아 안무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굿데이' 총회에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 어벤져스급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황정민은 경상도 사투리로 "낑가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독특한 건배사를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는 총회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기안84는 명품 쇼핑백에 담긴 애장품과 영화 '나홀로 집에'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수혁은 "한정판으로 해외 컬렉터들도 탐을 낸다"는 애장품으로 주목받았고, 지드래곤의 애장품을 두고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용 바라기'로 알려진 홍진경은 "정신 차려 보니 앞엔 지드래곤, 옆에 이수혁, 정해인까지 난리 났다"며 감격을 표현했고, 황정민과 정해인이 기안84를 향해 팬심을 드러내는 장면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급거 귀국한 임시완은 지드래곤과 파리에서 만났던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애장품 경매 수익금은 전액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된다. 여기에 '굿데이'는 음원 수익 1억 원을 더해 총 1억 1688만 6000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이 완성한 '올해의 노래'가 어떤 곡일지도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