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최백호와 감동의 듀엣 무대로 울림을 선사했다.로이킴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14년 역사를 집약한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를 꾸몄다.
이날 로이킴은 깜짝 출연해 전설 최백호를 위한 헌정 무대를 준비했다. '포스트 최백호'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개된 로이킴은 최백호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무대를 펼쳤고, 로이킴의 감성을 듬뿍 담은 무대로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어 최백호가 무대에 등장하며 두 사람의 역사적인 듀엣이 성사됐다. 로이킴은 최백호와 눈을 맞추며 한 음 한 음 진심을 담아 노래했고, 세대를 아우르는 두 목소리의 만남 속에 진한 감동을 전했다.
무대 후 로이킴은 "이 곡이 워낙 큰 주제를 갖고 있는 곡이라 어떻게 불러야 폐를 끼치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불렀다. 또 제가 잘 할지 못할지를 떠나서 바로 달려왔다"고 전하며 최백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최백호는 "로이킴이 부르니 향수가 느껴진다. 너무 아름답다"라며 "슬픈 노래인데도 너무 아름답게 잘 불러줬다"고 화답했다.
이어 로이킴은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불후의 명곡' 700회 특집에 따뜻한 울림을 더했다.
한편, 로이킴은 최근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발매하고 진정성 있는 감성으로 리스너들에게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는 발매 이후 멜론 최신 음악 차트 1위를 기록,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 오피셜 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로이킴은 각종 방송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