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드(NAVID)가 일본의 전설적인 작곡가 故 츠츠미 쿄헤이, 작사가 하시모토 준과 함께한 일본 싱글 ‘Smile’을 18일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Smile’은 1969년 히트곡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를 만든 두 거장의 미발표 멜로디에, 하시모토 준이 나비드를 위해 새롭게 가사를 붙여 완성한 작품이다.

특히 음악적 유산을 다음 세대로 잇는 상징적인 곡으로, 편곡에는 일본의 베테랑 기타리스트 미네 노부히로(三根信宏)가 참여해 섬세한 감성을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비드가 유튜브에 공개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커버 영상을 하시모토 준이 우연히 접하면서 시작됐다.

하시모토는 “나비드의 노래가 오래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며 직접 협업을 제안했고, 작년 7월 양측의 만남이 성사되며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됐다.

‘Smile’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함께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 곡이다. 사랑과 슬픔, 그리움과 회복의 감정을 담담히 노래하면서도, 결국 웃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하시모토는 이 곡을 “삶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한 페이지”라고 표현했고, 나비드는 특유의 포근한 음색으로 그 정서를 섬세하게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