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박사'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 장인섭이 얽히고설킨 감정의 소용돌이에 직면했다.
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10화에서는 투병 사실을 숨기고 이별을 택했던 박민재(추영우 분)의 후회와 임유진(김소현 분)의 눈물, 임유진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서는 이지훈(장인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재는 이지훈과의 술자리에서 과거 항암 치료 때문에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박민재는 "내가 죽었으면 어떡하냐. 나중에 큰 상처 주는 것보다 지금 작은 상처 주고 끝내는 게 맞았다. 나도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지훈은 "네가 뭐가 억울하냐. 넌 이제 끝났다. 그러니까 앞으로 유진이 흔들지 마라"라며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박민재는 임유진을 찾아가 사과했지만, 임유진은 "새사람이 돼서 다른 사람 만날 땐 저 같은 상처 주지 말고 예쁘게 사랑하라"라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1년 만에 정식으로 재회한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박민재가 진심을 전하며 관계 회복을 호소하자 임유진은 1년간 홀로 감내해야 했던 배신감을 털어놓으며 "내가 어떻게 널 용서해"라며 오열했다. 홀로 남은 박민재는 휴대폰 속 옛 사진을 넘겨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훈은 과거 박민재와 임유진이 첫 키스를 나눴던 장소에서 임유진을 만나 "딱 기다려"라며 거침없는 고백을 던졌다. 이어 후배를 통해 임유진과 이지훈의 교제 소식을 접한 박민재는 이지훈이 지적이고 섹시하다는 말에 "뭐 어디가 섹시해"라고 헛웃음을 치며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11화 예고편에서는 "모든 게 끝나버릴까 봐 무서웠어"라고 말한 박민재가 구급차에 실려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