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의'(사진출처=EBS1 )
6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의 실체를 추적하고 장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을 소개한다.
설사, 혈변, 복통을 동반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일반 장염과 달리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만성 질환이다. 대표적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발병 위치와 양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20대 초반의 한 여성 환자는 고등학생 때부터 원인 미상의 증상으로 약을 복용해 오다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았다. 하루 5회 안팎으로 혈변을 동반한 배변 증상을 겪었으며 내시경 검사 결과 대장 점막 내 발적과 고름이 확인되고 소량의 공기 주입만으로도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였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20대 후반의 한 남성 환자는 6개월간 심한 복통과 하루 5~6회에 달하는 설사로 진경제와 지사제를 지속 복용했다. 위·대장 내시경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신경성 질환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을 받았으나 정밀 검사 결과 소장 말단부에서 궤양이 발견되고 조직검사를 통해 크론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염증성 장질환의 합병증 관리 및 장기적 치료 경과도 주요 과제다. 궤양성 대장염으로 하루 20회 이상 배변 증상을 겪던 40대 남성 환자는 30대 초중반 내시경 검사 중 대장암 3기가 발견돼 대장 일부를 절제했다. 수술 후 변의 완충 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차질을 겪었으나 치료 병행과 식습관 관리를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