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진이 시크하고 매혹적인 록스타로 변신했다.
진은 24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미니 2집 'Echo'의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 진은 올 블랙 의상과 치명적인 눈빛으로 관능적 록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로써 밴드 프론트맨을 주제로 한 콘셉트 포토의 대미를 장식했다.

진은 앞서 각기 다른 매력의 로커 이미지를 선보였다.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청춘 로커의 청량함을, 두 번째는 가죽 재킷과 그래피티를 활용해 로커의 강렬함을 표현했다. 이번 세 번째 사진에서는 성숙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록스타를 완성했다.

사진 속 진은 노래하듯 마이크에 몸을 기댄 채 깊고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칠흑 같은 배경은 무한대의 무대를 연상케 하며, 색을 최소화한 연출은 그의 비주얼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진의 뒤로 밝은 조명이 켜져 그가 마주할 무대를 암시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다음 달 16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미니 2집 'Echo'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밴드 사운드 기반의 7곡이 수록됐으며, 진은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최예나))',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등 대부분의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RUNSEOKJIN_EP.TOUR'를 개최하며, 이후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총 18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